2007년 10월 04일
만화 81Diver
요즘 해마의 블로그는 저언혀 날로먹는 이야기와는 상관없이 흘러가고 있는 느낌이군요. 날로먹지를 못하니 그럴수밖에 ㅇ벗죠. 해마는 노력파가 되었어요 ;ㅁ; 그것도 노력만 하는 노력파. 회 좀 사주세요. 날로먹게. 된장블로그 변신도 하다말았고 끄응. '변신하는건 순식간이지만 팬서비스차원에서 그리 길게 보여주는거'라는 전대물 프로듀서의 말이 갑자기 생각나는건 왜 일까요? 에헴.
시바타 요쿠사루, 212쪽 정가 4000원(아아 왠지 이런 정보까지 써야만 할 것 같아져 버렸다)


진짜 프로가 아닌, 내기 장기로 살아가는 진검사 청년 스가타. 아마 최강을 자랑하는 그를 꺾은 것은 아키하바라의 여자 진검사였다. 텐션 무한대! 81칸의 우주를 무대로 펼쳐지는 무한 장기 배틀 개막!


오늘은 81다이버입니다. 위의 소개글에 나왔다시피, 일본장기를 소재로 하는 만화입니다. 그런데 메이드가 표지에 있어요! '엠마'가 끝나니까 '셜리'가 나온 것도 모자라서 이번에는 메이드 장기 기사 이야기라니. 일본의 퓨젼능력은 놀랍습니다?
"왜 나만갖고 그래?"


게다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장기에 대한 설명은 있지도 않습니다. 물론 상당한 긴장감으로 대국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만, 일본장기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는 하나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저 감정표현으로만 작품을 이끌어 가고 있지요. 2권이 되어서 뭔가 중요한 역할을 해줄지 모르겠지만, 전혀 이야기의 흐름과 상관없는 피규어 오타쿠도 뜬금없이 등장하고요.

일본프로장기대국모습 출처: Jino의 쇼기랜드


캐릭터의 면면을 살펴보면 주인공은 예의 그 재능을 펼쳐보지 못한 좌절한 수재, 여주인공은 아키바의 응수사면서 동시에 메이드인 '미루쿠젖소'입니다. 여주인공은 배역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츤데레. 하아. 아직도 츤데레를 모르시는 분이 있군요. 츤데레란 "'차가움 + 따뜻함'의 반대 성향을 한꺼번에 가지는 캐릭터"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에헴. 어쨌든 아까도 누군가와 이야기하면서 깨달은 거지만, 요즘은 역시 츤데레가 대세인가봐요. 테레비랑라디오는 오카마가, 인쇄물은 츤데레가 휘어잡고 있는건가요, 네?

"네"


해마는 오타쿠라 휘어잡질 못하나봐요. 이참에 오카마로 변신해 볼까요? 사실 할 수 있을 것도 같아요. 아니에요. 그럴 리가 없지 내가 어떻게? 아직 신년계획도 못 이뤘어요. 여기서 포기하면 안되죠. 포기하면 거기서 끝이잖아요. 해마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포기는 배추를 셀 때나 하는 말 죄송합니다 가훈을 여기에 쓸 뻔 했네요.

"하지마...포기하면 편해..."
안노 히데아키, 오덕질로 돈쳐번 부자아저씨에반게리온 감독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츤데레


우왕ㅋ굳-








by 해마 | 2007/10/04 13:33 | 내탓이오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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